책소개
지금의 미국은 위대하지 않은, 즐겁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다!『불구가 된 미국』은 트럼프가 지금까지 출간한 12권의 책들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책이다. 트럼프가 본격적으로 대선행보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정책 비전을 담아 출간한,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비한 책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대선...
트럼프가 책에서 언급하는 것은 이민문제, 외교정책, 교육, 에너지 논쟁, 의료보험, 경제, 인프라 재건 등이다. 그 중 이민문제에 대해, 트럼프는 불법이민에 강하게 반대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가 합법이민 까지 줄이려 한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트럼프는 합법이민에 대해서는 오히려 그 수를 중대한 개혁을 통해 늘리고 싶다는 입장을 취한다. 다음과 같은 구절이 이를 말해준다. “나의 이민정책은 대단히 단순하다. 우리나라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합법적으로 오는 일을 쉽게 만드는 것이다. 반면에 범죄자와 다른 사람들이 불법적으로 오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나는 전 세계의 좋은 사람들이 우리나라로 오기를 바란다. 다만 합법적으로 와야 한다.” 트럼프의 이민정책은 옳다. 그의 말대로 ‘법치주의’ 국가인 미국에서 불법적인 이민을 단속하지 않는 다면 그건 무법상태이다. 또한 불법이민을 방치할 경우 장기적으로 나라에 큰 손해를 가져오는 것은 명백하다. 그러나 불법이민자가 농업 등 산업의 적지 않은 노동력을 제공한다는 점에 있어서 산업 침체를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대통령에 당선되게 만들었던 책이라고 합니다
나는 일반 정치인이 아닌 사업가인 트럼프가 어떻게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었는지 정말 궁금했다
언론에 보도되는 그에 대한 평판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왜 언론은 그에게 온갖 음해와 나쁜 평판들만 보도 할까?
언론과 트럼프의 관계는 왜 안 좋은걸까?
왜 언론은 힐러리를 그토록 적극적으로 밀어줬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미국대통령에 당선되었고 그의 행보는 정말 파격적이다
나는 트럼프가 한국에 와서 국회에서 연설하는 그의 말을 들으면서 트럼프를 다시 보게 됐다 그는 언론에서 보도하는 내용처럼 또라이도 아니고 이상한 사람도 아니었다
어쩌면 자신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언론을 오히려 갖고 노는 고도의 숙련자인지도 모른다
그가 손대는 것은 뭐든지 마이더스의 손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신고 산다. 신발은 과거 경험에 대한 은유다. 도널드 트럼프는 군인학교를 나오고 와튼 스쿨을 나왔다. 군인과 사업가가 그의 신발이요, 그를 이해하는 키워드다. 한마디로 말하면 적을 만들고 그 적을 이겨야 한다.
비즈니스는 통상 상생(win win)이라 일컬어진다. ‘애덤 스미스’ 이후로 ‘교역’이 가치증대의 비밀이었다. 가치는 욕망의 만족이다. 창고에 쌓아두지 말고 교환을 하면 서로가 ‘해피’해진다. 이게 가치 증대 프로세스다. 트럼프는 비즈니스를 이기고 지는 게임으로 생각한다. 중상주의적 사고방식이다.
다시 애덤 스미스다. 스페인은 콜럼버스 덕분에 남미에 처음으로 들어갔다. 은을 가져다가 ‘펠리페 2세’는 전세계에 카톨릭 국가를 만들려고 전쟁을 일으켰다. 의미 없는 짓이다. 스페인의 부는 파괴되었고 다시 회복하지 못했다. 트럼프는 ‘국경 조정세’ 등의 허울을 입혀 ‘보호’무역을 하려 한다. 보호 무역이 가치를 증대시킨 적이 없었다.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출간한 이 책을 간과하고서야 앞으로 미국사와 얽힌 인류사의 행보를 예측하기는 다소 어려울 것이다. 앞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진출해야만 하는 대학생들에게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일반인들에게도 거의 필수적으로 잡아야 하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의 미국은 세계의 경찰국가로서 주도권을 잡아 왔고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가에 따라 세계의 질서도 크게 변할 것이다. 그것은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