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숲이 있었다. 아름다운 새들이 노래하며, 동물들은 이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듯 뛰어 다니는 아름다운 숲이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숲은 1908년 6월 30일, 하룻밤 사이에 2000평방킬로미터가 넘는 산림들이 불에 그을린 채 쓰러지고 말았다. 우리는 이 아름다운 숲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엄청난 시간과 금전, 그리고 노력이 들었다. 이 사건이 바로 중앙 시베리아의 퉁구스카 지방에서 있었던 퉁구스카의 재난이다. 이 사건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채 논쟁을 벌이고 있을 만큼 미스테리한 사건이었다.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한 각각의 견해은 아주 다양하다. 그 중 가장 논리적이며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 설명이 바로 소행성 충돌설이었다. 또한 그 소행성 충돌설 중에서도 여러 가지 견해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신빙성 있는 설명이 최근 NASA의 에임스 연구센터에 근무하는 크리스토펴 시바와 그 동료 연구원들이 제안한 설명이다. 그 주장은 지름이 46미터정도의 석질 소행성이 대기와의 마찰로 타오르다가 지상 8킬로미터 높이에서 격렬하게 폭발했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둥그스런 크레이터가 생기지 않았고, 이때 발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