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의학하면 이제마를 떠올리게 된다. 사람의 체질을 크게 태음인, 태양인, 소양인, 소음인의 네 가지로 분류하는 것이다. 이 책 역시 그러한 분류법에 기초하고 있다. 필자인 이명복 박사는 사람의 체질을 분류하는데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은 무엇이며, 올바른 침법은 무엇인지, 임상치료의 사례도 들고 있으며, 건강을 위한 올바른 자세는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체질 진단법의 하나로 완력테스트라는 것이 있다. 이 테스트는 필자가 1980년에 한 예비역 장군이 왼손에 한가지 식품을 쥐면 오른팔의 힘이 약해질 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분과 함께 그 자리에서 실험을 해보고 집에 돌아와서 곧 가족과 환자에게 다시 실험을 해보고, 오랜 연구 끝에 사상체질과 팔상체질을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