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시, 사명이다』에서 저자는 시대 변화를 예측하고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100년 전 시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 또한 100년 후 시대를 겨냥한 것도 아니다. 지금,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 바로 그 ‘시대 안에서’ 이루어져야 할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이다....
Part 1 사명, 하나님이 허락하신 우리의 미래지도
지난 100년 동안 이루었던 모든 것을 20년 만에 이룰 수 있고, 그만큼의 발전을 다시 14년 만에, 그 다음에는 7년 만에 해 낼 수 있다.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속도다. 이 같은 기술 발달이 나에게, 나의 직업에, 나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까? 변화하지 않으면 직장을 잃거나 지금보다 적은 월급을 받고 노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시대에 해답을 찾지 않으면,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 변화의 엄청난 파도에 휩쓸려 갈 수 있다. 놀라운 미래 변화는 생각보다 일찍 우리 곁에서 시작되었다. 그렇다면 크리스천인 우리는 어디서 해답을 찾아야 할까?
Chapter 1 다시, 사명이다
청년들이 고민 중이다. 교회에 잘 다니기만 하면 번듯한 직장에 쉽게 취직할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40-50대도 미래가 불안하다. 은퇴한 성도, 심지어 은퇴한 목회자들도 맞닥뜨린 현실이 막막하다. 한국 사회는 이미 일자리 걱정, 미래 걱정이 청년, 장년, 은퇴자들을 가리지 않고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20세기에는 한국 교회의 청년대학부가 침체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세속화였다면, 21세기에는 취업문제가 중심에 있다. 교회 집사들의 가정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가 심각하다. 교회의 허리를 담당한 이들의 은퇴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은퇴 후 재취업도 쉽지 않다. 자영업을 시작해도 5년 안에 열에 일곱여덟은 망한다. 상황은 이런데, 40대 후반부터 조기 퇴직의 압력이 밀려오고 있다. 한국 교회 집사들, 장년 성도들의 현주소다.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자녀 교육비, 대학 등록금, 주택 비용이 온 가족의 마음을 짖누르고 있다. 돈이 탐나거나 돈 욕심 때문에 돈을 섬기는 상태가 아니다. 죽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돈에 끌려다니는 지경이다. 한국 기업들의 미래도 바람 앞에 흔들리는 촛불 신세다. 2030년까지 30대 그룹의 절반이 탈락하거나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