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년 365일 최고의 클래식을 누려라!콘세르트허바우에서 바이로이트 페스티벌까지, 최고의 음악과 함께한 1년『365일 유럽 클래식 기행』. 유럽의 공연 시즌은 가을에 막이 올라 이듬해 6월 즈음 끝나고, 여름휴가 기간에는 축제로 이어진다. 이 책은 클래식음악 전문 기자가 1년 동안 연주회와 리허설...
이 책은 지난해 클래식에 대해 관심이 생긴 나에게 훌쩍 음악 관광을 떠나고 싶게 만든 책이었다. 제목 그대로 유럽 곳곳의 연주회를 다니며 그에 관한 모든 특징 및 정보가 기록되어있는 이 책은 유럽의 가을, 겨울, 봄, 여름 시즌 그리고 여름의 음악 축제까지 소개하고 있다. 나는 네덜란드, 스위스, 영국,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를 돌아다니며 각각의 개성을 간직한 홀에서 열리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한 작가에게 책을 읽는 내내 부러움을 느끼기도 했다.
가장 먼저 소개되는 곳은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이다. 2008년 실시된 평가에서 지휘자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오케스트라의 가장 뛰어난 악기”라고 소개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가 1위로 뽑혔다. 나는 부끄럽지만 이 책을 통해서 네덜란드가 교향악단 强國인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신발 상자 모양의 이 공연장은 음악당 建立부터 성금 모금까지 시민의 힘으로 이루어졌다. 시민들의 愛情이 듬뿍 담겨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