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경제의 판도를 뒤집는 구글(GOOGLE)의 모든 것!뉴요커 수석 칼럼니스트이자 '20세기 100명의 기자'로 뽑힌 칼럼니스트 켄 올레타. 그가 『구글드』에서 3년 여간 구글의 경영 일선에 들어가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구글의 모든 것, 그리고 구글이 몰고 올 가공할...
구글이 예전 검색 엔진 태동기 때부터 사용자 중심이었던 것은 나도 느꼈고 사실이다. 이 책을 보면 구글의 수뇌부들이 어떤 식으로 경영에 자신들의 철학을 적용시켰는지 대충 알 수 있다. 원래 조직적으로 팀워크를 중시하는 문화가 있었고 외부 영입에 대해서도 신의 한수로 불리는 그런 일들을 많이 했다. 에릭 슈미트를 데리고 온 게 그 중 하나였다.
구글이 탁월했던 면은 바로 무료로 일단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을 꾸준히 선택한 것인데 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그 후에 인기를 끈 SNS 사업에서도 많이 적용이 되었다고 생각을 한다.
세상에 오직 선(善), 또는 좋은 점만이 존재하는 존재는 없다. 내가 아무리 옳다고 해도 나 또한 가진 단점이 있을 것이며, 이 세상 모든 사람이 그러할 것임은 틀림없다. 이 책 <Googled> 또한, 대학생인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긍정적인 네임 밸류를 가지고 있는 기업인 Google에 대해서 다소 비판적이고, 중립적으로 서술된 책이다. 이러한 류의 책 중에서 근래에 읽었던 책이 <흔들리는 세계의 축> 흔들리는 세계의 축 – 포스트 아메리칸 월드(2008). 파리드 자카리아 저(윤종석 역). 베가북스(서울) 이었는데, 이 책 역시 미국을 중심으로 재편성된 세계 질서가 이제, 포스트 아메리칸(Post American), 즉 여러 세력들에 의해 도전받으면서 드러나는 미국식 세계 질서에 대해서 담고 있는 책이다. 물론, 이 책 <Googled>에서는 다소 비판적인 면은 있으나, 흔들리는 세계의 축의 내용처럼 과도한 편은 아니지만, 항상 좋은 면모로만 바라보던 기업에 대해서 다각적인 시각을 길러주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내용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