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삶 자체가 경제학이다!『경제학을 입다 먹다 짓다』는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보다 쉽게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작업을 진행해온 저자 KDI 박정호 전문연구원이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의식주 문제’를 통해 경제상식을 소개한다. 옷을 입고, 음식을 먹고, 집을 짓고 사는 문제에...
그동안 교양경제 서적을 읽어도 경제를 이론적으로만 접근하기 때문에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그러나 <경제학을 입다/먹다/짓다>는 경제학을 삶의 기본 바탕인 의식주를 통해 설명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았다. 일상이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경제학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의식주와 관계된 거의 대부분의 내용들은 경제이론의 근거가 되거나 경제이론 연구 대상이었다. 노벨 경제학상이 인류 문명에 끼친 영향을 토대로 시상한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경제학은 단순히 수학 잘하는 사람들만의 리그가 아니다. 경제학은 곧 인간의 삶과 관련된 학문임이 틀림없다.
미래 편익에 대한 과도한 가치폄하 효과는 다이어트나 금연 실패, 기업이 단기성과에 집착하는 성향을 잘 설명해준다. 보통 다이어트 시작한 지 삼일도 되지 않아 생각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