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일러에서 노이만까지 60인의 수학자를 통해 현대 수학의 진면목을 소개하는 입문서『현대 수학사 60장면』제1권. 현대 수학의 진보를 이뤄낸 수학자들의 삶과 업적을 교차시키면서 설명하고 있다. 수학자 개개인의 기질과 천재성, 가족사적 체험, 시대적 배경, 환경적 결정 요인 등을 현대 수학의 모습과...
‘현대 수학사 60장면’은 세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수학자들 각각의 삶을 나열해놓은 책이다. 사실 나는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자 이외에는 거의 아는 수학자 이름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한번 알아보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해서 이 책을 빌려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인상이 깊었던 점은 여기에 소개되는 대부분의 수학자들이 그들의 삶의 많은 부분을 수학에 헌신했다는 점이다. 이 책이 수학적인 부분을 주되게 다루어서 그런지, 아니면 그들이 수학자라는 직업을 가졌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수학자들은 이 책에서 항상 연구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수학이나 과학을 다루는 조직에 들어가기 위해 애쓴다. 평소에 수학을 시험치는 과목 정도로만 생각했던 나에게는 의미 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책에서는 이들의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해놓았는데, 수학자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무 이성적으로 보여지는 수학자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