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서 봉사, 봉사 하니까 정말 봉사라는 것이 별거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봉사를 직접 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듯 하다. 나 또한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많은 봉사활동을 해보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꽃동네를 다녀와서이다. 처음에는 보통 사람들과 많이 다른 모습에 조금 놀랐지만, 몇 번 더 다녀오면서 오히려 그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기쁠 정도였다.
내가 이번에 읽어본 책은 「자원봉사,여기에 미래가 있다.」이다. 이 책에서는 10년전의 엑스포에서의 자원봉사활동, 의의, 사례 등에 대해 소개하고 말해주고 있다. 그 당시 엑스포는 꽤나 큰 행사의 성격을 띠었었고,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대전엑스포를 다녀갔다. 반은 대전사람이었고, 나머지는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각지에서 찾아왔었다고 한다. 물론 해외 동포들까지 와서 봉사활동을 끝내고는 각자의 위치로 되돌아갔다. 자원봉사자들이 엑스포에서 한 일들은 전문분야에서 단순업무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