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조선 역사에서 신화로』는 '우리민족의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역사여정'이 담긴 책이다. 기록이 거의 없는 우리의 상고사를 과학의 잣대로 풀이하는 것이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이 책은 중국은 홍산문화 유적 발굴을 통해 상고사 분야에서 과학적 성과를 이룬 곳을 대상으로 지리학자 이형석 박사와 과학자...
사람들은 단군신화와 고조선을 한낱 전래동화나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이야기라고 치부 해버린다. 과연 단군신화와 고조선을 폄하하는 것이 정당할까?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역사 교과서에서 고조선은 우리 땅에 세워진 첫 번째 국가, 비파형 동검, 단군, 고인돌 등 단편적인 정보와 지식만 주어진다. 과연 이것이 고조선에 대한 정당한 평가이며, 고조선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조선을 과연 나라로 인정할 수 있을까? 제대로된 역사적인 기록도 존재하지 않는 수 천년 전의 나라, 곰과 호랑이 등 허무맹랑한 이야기들로 구성된 단군신화 이 두가지만 보면 고조선은 역사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국가는 아니다. 하지만 메소포타미아 문명, 황하 문명, 그리스, 로마 는 제대로 된 역사적인 기록이 있어서 우리는 역사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 로마를 예를 들어보자. 제우스와 곰 중에 어느것이 더 현실적인가? 우리는 왜 다른나라의 신화는 인정하고, 우리의 소중한 신화는 한낱 과장과 허구라고 폄하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