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렇다면 55년간 경영을 해온 백전노장이 평생을 실천해오고, 또한 후배들에게 입이 아프도록 강조하고 있는 성공의 요체는 과연 무엇인가?
이 책 《성공의 요체》는 이나모리 가즈오가 말하는 진정한 성공과 인생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고 있다. 그가 말하는 성공의 요체란 ‘진정한 성공은 마음을...
이 책의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는 일본 세라믹 제조업체 교세라의 창업자이다. 그는 가고시마대학 공학부를 졸업한 엔지니어였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어릴 때 폐침윤이라는 병에 걸린 적이 있었다고 한다. 폐침윤은 결핵의 초기 증상이었는데 이나모리 가즈오가 어릴 때만 해도 불치병이었다. 그는 누워있으면서 어른들이 ‘쟤도 얼마 못 살겠네’ 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은 기억이 난다고 한다. 이 때는 미국이 일본을 공습할 때였는데 이나모리 가즈오는 부모님께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혼자서 폭탄을 피해 도망 다녔다고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그는 이 때 사람은 마음먹은 대로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방공호를 전전할 때는 정말 괴로웠지만 어느덧 자신이 병에 걸렸는지도 까먹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병이 나은 것이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조금 어이없는 말을 한다. 그는 NHK의 모 방송을 언급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사업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존경을 받지 않을 이유가 없는 사람이다.
교토세라믹의 준말인 교세라를 창업해서 세계 최고의 전자부품회사를 만들었다. 제2전전이라는 통신회사를 설립하여 일본의 전화료를 극적으로 낮추고 지금은 일본 2위의 통신회사가 되었다.
노구를 이끌고 경영 참여한 ‘JAL’은 멋진 ‘턴 어라운드’로 극찬을 받았다. 한때 정권을 잡은 일본 민주당이 가장 잘한 일로 간주된다.
이 책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강연을 모았다. 편저는 '치지'라는 잡지사다. 격물치지는 사물의 크기를 재서 앎에 이른다는 뜻이다. 문자 그대로 풀면 그렇다. 편집자는 이나모리의 말을 수첩에 적어두고 기력 충전의 특효약으로 삼았다, 한다. 좌우명이 그런 용도다. 왼쪽 오른쪽에 글자를 써두고 자신을 경계한다는 말이다.
이나모리는 경영자모임을 열었다. 숫자는 9천명이었다. 무보수 경영지도다. 이 지도에서 반복되는 말이 미친듯이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