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카페,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할까?『하고 싶다 카페』는 커피음료 유통, 마케팅, 상품 개발, 바리스타 교육, 창업 지도 등을 두루 거친 커피 전문가이자 성공적인 카페 오너이기도 한 저자 지은정이 카페 기획, 준비, 운영 및 관리까지 카페 창업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해준’이라는 가상의...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유려한 글쓰기 솜씨를 뽐냈다. 스토리를 만들어 두고 멘토가 설명을 하는 식으로 이해도를 높였다. 좌충우돌하는 맛은 없지만 명쾌하게 메시지가 전달된다. 비기너(beginner)에게는 어떤 설명도 도움이 되겠지만 이해하기 쉬운 ‘가독성’이 제일이다.
2012년에 ‘가로수길’에 오픈한 커피 겸 초콜렛 가게의 경험이다. 카페는 백화점 물건이 아니더라는 것이 결론이다. 쉽지 않다는 말이다. 모든 요소에 요소에 리스크 요인이 산재되어 있다. 그걸 몸소 겪으면서 뚫고 나가야 한다. 전압은 저항을 이겨내야 흐름을 만들 수 있다. 큰 전압일수록 큰 저항이 생긴다. 무슨 일이든 마찰력이 있기 마련이니 그 마찰력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현대 인류가 우울해 빠진 것은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을 완결해 내지 않기 때문이다. 작은 경험이지만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자신이 콘트롤 할 수 있다면 우울해지지 않을 수 있다. 꼭 돈 때문에 카페를 하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