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의학박사 아버지와 불치병에 걸린 딸의 이야기 통해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실화소설의 백미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딸의 삶을 지켜보며 쓴 의학박사 아버지의 자전적인 이야기. 90년대에 우리 출판계에 실화소설의 붐을 이끈 바로 그 책.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진정으로 사랑의 가치를 알 수 있다는...
13살 소녀인 리키는 정신과 의사의 딸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리키는 단지 시력에 좀 문제가 있었고 감성이 예민해 우울증 증세가 있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어느 의사가 한 오진의 영향력은 상당했다. 의사가 정신분열증이라고 오진한 이후 그녀의 일상은 무너졌고, 무려 10년 동안 인간으로서 차마 받을 수 없는 치욕적인 대우와 고통을 겪었다.
정신병원에 입원한 이후에도 리키는 불안한 증세를 계속 보였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회복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으려 하지만, 어린 소녀에겐 엄청난 정신력이 필요했다. 그렇게 긍정과 부정의 마음속에서 갈팡질팡하며 10년을 버텼다.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지만 다시 희망의 끈을 붙잡고 매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