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판 츠바이크는 1881년 11월 오스트리아 빈의 부유한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나 독일 문학과 프랑스 문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그의 한 단편이 '신자유신문'에 채택되어 이후 35년간 걸쳐 기고를 했다고 한다. 1941년 그의 나이 33세가 되던 때에 1차 대전의 발발로 전쟁자료과에 징용을 당했다.1938년 처음으로 무국적자가 되어 영국 망명의 길에 올라 2차 세계대전 중에 영국에서 브라질로 망명하였다. 일본군의 하와이 진주만 침공과 연합군에 불리해지는 정세에 충격을 받고 신변 정리와 함께 그의 아내와 동반자살을 하였는데 그때가 1942년 2월 그의 나이 61세였다. 슈테판 츠바이크 그의 삶은 참으로 순탄하지 않은 삶이라고 생각했다. 그 크나큰 전쟁을 두 차례나 겪고, 겪었던 자신의 지난 삶을 한차례의 수기 마냥 회고록을 남길 생각을 하다니.
19금 이라는 것은 15살부터 19살까지 가장 성적 자아가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나이에 특히 성에 대한 담론을 형성할 기회를 빼앗는 것은 어쩌면 굉장히 위험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 성범죄나 어른이 되어서도 잘못된 성범죄를 일으키기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러한 위험성에 대해서 일찍이 주장했던 한 소설이 있다. 슈테판 츠바이크가 저술한 뒤붸잇 본 퀘스텐. 어제의 세계라는 소설이 바로 그것이다. 소설을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이렇다.
19금은 필요 없다!! 청소년에게도 성에 대한 자유의지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제의 세계는 저자가 태어난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변화하는 시대를 살펴 볼 수 있는 소설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자서전이다.
책에서 소개되는 가장 중요한 챕터 중 하나는 저자가 고교생으로써 겪은 19세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빅토리아 시대라고 하는 성적인 금기가 가장 엄격했을 때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