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의 평화주의를 묻는다』는 일본이 한국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 대해 행했던 가해의 역사를 올바르게 주시하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전범재판, 아시아 속의 헌법 9조, 동아시아에서의 과거 극복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일본의 평화주의를 둘러싼 문제를 제기한다. 한일 관계를 되돌아보고 다양한...
일본은 전범국인데도 불구하고 미국의 이해관계가 맞아 미국의 보호 아래서 순조로운 경제정책을 통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일류국가가 되었다. 특히 “한국전쟁”은 당시의 일본수상 이케다는 신이 내린 선물이라 평할 정도로 한국전쟁을 통해 막대한 달러와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베트남전쟁을 통해 또 한 번 경제성장을 이룩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일본은 여태까지 침략한 이웃국가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았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오락가락 하면서 그들이 지배한 식민지 국가들이 오히려 일본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오늘날 고도 경제성장을 이룩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변한다. 참으로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하야시 히로후미”교수는 일본이 저지른 전쟁에 대해, 또한 전쟁기간에 수행되었던 세균전, 화학전, 무차별 공습, 위안부 동원 등 전범재판이 다루지 못한 잔학행위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는 첫 판결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