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학교 폭력, 집단 따돌림의 원인을 전격 고발한다교실 내의 신분제도『교실 카스트』. 이 책의 저자 스즈키 쇼는 현재 일본 학교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실 신분제도를 고발하고 사회와 학교를 재조명하고 있다. 교실 카스트는 학교내 동급생들끼리 공유하고 있는 지위를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 비유하여...
이 책에선 교실카스트에 대한 정보와 설문 등은 있지만 결론은 흐지부지하게 마무리가 된다.
물론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든다.
정말 아이들이 하루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에서 마저 보이지 않는 서열싸움에 갇혀 진정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인식들을 잃어가는 것은 아닌지 책의 결론부에서는 교실 카스트의 생리를 이해하고 학부모와 교사가 어떻게 이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한 가지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학교를 강요하지 말라는 다소 황당한 주장이다.
물론 저자의 의견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조금은 실천하기 어려운 점임은 틀림없다.
저자는 현재는 교실카스트에서 하층일지라도 세월이 지나면 긴 인생의 찰나일 꺼라 이야기하지만 이것을 해결책이라고 하기엔 미흡하다 생각한다.
이 책에선 해결책보단 왕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짚고 넘어가야할 교실카스트 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정말 학교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의문이 든다. 학생들이 학교 안 교실에서 살아가는 방식은 사회의 어른들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