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과학자가 독자들에게 자신의 과학 이야기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구성한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제21권 『줄이 들려주는 일과 에너지 이야기』.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실험과 이를 설명하는 이론들을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우면서도 논리적으로 설명한...
내가 그동안 배워왔던 물리는 이해를 통한 학습이기 보다는 외우기식의 학습이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꼈다.
그래서 언제나 물리하면은 어렵다고만 느껴왔던 것 같다.
예를 들어 회전을 일으키게 하는 물리량인 토크를 (힘)x(회전축으로부터의 거리)라고만 외워왔지 문을 열 때 적용되고 자동차 핸들이나 드라이버 등 실생활에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었다.
또, 나는 언제나 ‘일’하면은 라고 생각만 했었지 일이 왜 힘과 거리에 비례하는지 그 원리를 알려고 하지 않았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일과 에너지의 원리를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렛대의 원리를 삼각형의 닮음을 이용하여 증명한 부분이나 움직도르래와 고정도르래의 차이를 설명한 부분, 축바퀴의 원리를 설명한 부분은 인상적이었다.
그 중에서도 나는 축바퀴의 원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축바퀴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서 문손잡이를 뜯어내고 작은 쇠원통으로 문을 열어보려고 하지만 잘 열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