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는 제2차 포에니 전쟁을 중심으로 스키피오의 활약상과 한니발과의 대결을 통해 정치가이자 지휘관이자 한 인간이었던 그의 모습을 살펴본다. 특히 고대의 세 명장인 알렉산드로스 대왕, 카이사르, 한니발 등과의 객관적 비교를 통해 그의 진가를 확인한다. 이 책은 스키피오가...
기존에 내가 알고 있었던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는 단지, 카르타고의 장군 한니발과 맞서싸웠던 인물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물론 이 책에서 스키피오에 대한 찬사가 과도한 것이긴 하지만) 스키피오가 전술을 구사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위대한 장군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또한, 스키피오는 단순히 전장의 전술에만 능한 장수가 아니라, 용맹하고 과감한 장수였으며 때에 따라서 신중하게 대처하기도 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그는 패자에 대한 휴머니즘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전장에서 승리하여 패자들을 다룰 때에도 그들을 존중해주는 장군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부하 장수들을 다룰 때에도 그들을 존중해주었다.
스키피오는 카르타헤나 전투, 바이쿨라 전투, 일리파 전투, 자마회전 등 수 많은 전투에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며 승리를 쟁취하였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감명을 받은 전투는 자마회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