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살인 사건의 용의자와 불륜의 사랑에 빠진 남자!오늘의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스릴러 소설 『새벽 거리에서』. 항구 도시 요코하마를 배경으로 잔혹한 사랑과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그리고 있다. 현모양처인 아내와 유치원에 다니는 딸을 둔 평범한 샐러리맨 와타나베. 어느 날 그의...
소설을 읽다보니 어느새 나는 아키하와 사랑에 빠졌다. 이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늘 그랬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만들어 놓는 전형적인 팜므파탈 캐릭터에 나는 5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사랑에 빠진다는 걸 오랜만에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새벽 거리에서>를 통해 다시금 확인 할 수 있었다. (물론 2년 전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었지만 이 소설엔 여주인공이 없다)
<새벽 거리에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복귀작이 아닌 나의 히가시노 게이고 복귀작이다. 그리고 과연 히가시노 게이고를 연호하며 단숨에 읽어버렸다. 역시 어지간해선 시간이 흘러도 취향은 변하지 않는다. 주말에 도서관에서 일을 하니 그것도 제2문헌실 소속이니 앞으로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다시 틈틈이 꺼내 보지 않을까 싶다. 그 정도로 <새벽 거리에서>가 재미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