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제학의 A부터 Z까지 알기 쉽게 풀어쓴 경제학 바이블!『열보다 더 큰 아홉』은 연세대 총장이며 경제학 박사인 정갑영 교수가 어려운 경제학 법칙들, 복잡한 경제 상황들을 쉽게 설명한 책이다. 첫사랑의 경제학에서부터 해리포터와 슈퍼스타K까지 우리 생활과 밀접한 테마들로 경제의 원리를 살펴보고,...
[독서감상문] 열보다 더 큰 아홉 (독후감)
5.느낀점
경제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상상할 수도 없지만 우리는 늘 경제학 공부는 “어렵다어렵다” 하며 거부하기만 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우리와 숨을 함께 쉬고 있는 경제를 이해하는데 더 수월할 것이다. 글쓴이가 경제를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면서 예를 든것도 우리가 생활하면서 모두 겪는 일상이였다. 첫사랑에서부터 시와 영화와 오페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로 경제학의 알짜배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경제학은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다. 이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이 이해가 되면 거기에 맞게 우리는 삶의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없다면 우리는 여러 가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무턱대고 소비를 비판하는 풍조, 구조조정의 부정적인 측면에만 집중하는 모습, 쌀 개방을 농민을 죽이는 정부의 살인행위로 매도하는 모습... 감정에 치우치고, 도덕에 치우쳐서는 생존할 수 없는 세상이다. 물론 경제 논리라는 것에 치우쳐서 모든 상황에 경제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비인간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경제는 생존의 문제다. `열보다 더 큰 아홉`과 같이 경제학에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책을 읽어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경제 공부를 많이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국민 개개인의 머릿속에 바람직한 경제학 인프라가 구축되면 우리나라는 특유의 아이큐와 근성으로 상승 기류를 탈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부족한 것은 경제학 인프라다. 교수님께서도 수업시간에 정부가 어떤 일을 해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지 못하는 우리들의 모습에 통탄하셨다. 그렇다고 우리 모두 경제학 박사가 될 필요는 없다. 지식인으로써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는 안목, 최소한의 경제학 상식은 갖춰야 하지 않은가 생각해보았다. 책 속의 한 구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그 구절을 끝으로 글을 마친다. "경제를 이해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국민경제도 부유해진다. 따라서 내가 풍유를 누리려면, `우리` 모두가 경제적 관점에서 세상을 볼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