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좋은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소위 강대국이라 불리는 9개국의 역사를 살펴보며 좋은 국가란 무엇이고, 좋은 국가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방법을 모색한 책이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히는 스웨덴에서 오랫동안 좋은 국가, 좋은 정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온 한국인...
좋은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사는 것이 힘겨울수록 국가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여전히 신자유주의가 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양극화의 폐해가 심각해 보인다. 사람들은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이지만 국가는 이에 대해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는다. 특히 국민에게 애국심을 강요하면서도 정작 국민의 삶은 관심 밖인, 지난 두 차례의 보수정권의 하에서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는 지경에 이르렀다.
국민이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지,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지 헷갈린다. 이 책에서 저자 최연혁 교수는 역사 속에서 강대국이라 불리는 9개국의 모습을 통해 좋은 국가란 무엇이고, 좋은 국가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제시한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복지국가 스웨덴에서 공부한 이력을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저자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국가 혹은 정부 모델 중 하나는 스웨덴 방식의 복지국가이다. 단순히 저자 개인의 선호가 아니라 학문적 연구결과를 통해 논리적으로 이끌어 낸 결론이라는 점에서 공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