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하지만 기업 기반의 원리를 비영리 분야에 적용할 때 맞닥뜨리는 공통된 문제가 있었다. 권력이 분산되어 있는 비영리 조직의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은 무엇인가? 한정된 자원으로 적합한 인재를 버스에 태울 방법은 없는가? 이 책은 이러한 비영리 리더들의 질문에 짐 콜린스가 답한 것이다.
저자는 비영리...
우리에게 위대한 기업만 있다면, 풍요로운 사회를 건설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위대한 사회를 건설하지는 못할 것이다. 경제 성장이나 경제력은 위대한 국가를 건설하는 수단일 뿐 그것만으로 위대한 국가를 건설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위대한 사회를 건설할 위대한 비영리 기관이 절실히 필요하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를 출간한 뒤 저자는 비영리기관에 몸 담고 있는 많은 독자들에게 수많은 피드백을 받게 되었다.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한 회사와 그렇지 못한 회사를 비교·연구하여 밝혀낸 ‘위대함의 원리’를 비영리 부문에 접목하려는 시도가 저자의 예상보다 훨씬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비영리 분야의 리더들이 책을 읽고 느끼는 의문, 나아가 기업 중심의 원리를 비영리 분야에 적용할 때 맞닥뜨리는 문제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짐 콜린스는 바로 그 의문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왜 기업식 사고는 해답이 될 수 없는가? 기업식 사고, 비영리 조직의 사고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위대한 조직과 괜찮은 조직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과 비영리 기관에 두루 적용되는 ‘위대한 조직’의 언어를 만들어내야 한다. 영리를 추구하느냐 아니냐를 떠나 위대한 조직과 괜찮은 조직을 구분하는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영리 기관 리더들의 공통적인 질문
1. 위대함에 대한 정의 : 기업의 기준과는 다른 성공의 기준 세우기
뉴욕 경찰청의 윌리엄 브래턴 청장은 종래의 투입 변수를 기준으로 하는 성과 평가 방식을(용의자 체포, 조서 작성, 사건종결, 예산 맞추기 등) 산출 변수를 측정(중범죄 발생률 매년 10% 이상 감축) 하는 목표로 변경하였음. 목표 달성을 위해 컴스탯이라는 범죄 분석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관할 구역의 범죄율을 낮추지 못한 경찰서장의 75%를 해임시켰다.
클리블랜드 관현악단 총감독 토머스 모리는 취임시 예산의 10%가 넘는 재정 적자에 시달리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