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의 종류는 전 세계적으로 2만종이고 우리나라에는 2천종이 있다 한다. 저자는 백두산에 있는 버섯을 십 년의 기간 동안 관찰을 했다. 물론 평소에는 주변에 있는 버섯을 보러 다닌다. 한국의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 비가 오고 온도가 30도 전후가 버섯 발생에 최적이다.
간단히 말하면 버섯은 곰팡이의 일종이다. 96쪽이다.
<버섯도 곰팡이의 일종이어서 습기와 온도가 생존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다. 습기가 적당하게 있고 온도도 30도씨에 육박하여야 곰팡이들은 자기의 생활영역을 넓히게 되는 것이다. 여름철에 비가 오면 시골의 천장, 벽 등에 곰팡이가 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겨울에는 흔적만 있지 절대로 피어나지 않는다>
책을 읽다 보니 진화라는 단어를 좀 더 잘 알게 된다. 진화는 강자가 살아남는 게임이 아니다. 다양성을 만드는 것이 진화다. 경쟁자를 이기는 컨셉이 아니라 자신의 자리를 찾아 피해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