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인물과 에피소드로 읽는 중세 유럽사
『스캔들 세계사』는 저자가 포털사이트 블로그 ‘눈숑눈숑 역사탐방’에 연재한 역사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역사를 지루하고 어렵게 생각한다는 오해를 풀기 위해 톡톡 튀는 발랄한 문체와 날카로운 유머의 구어체로 풀어내어 동화보다 재미있는...
학창시절에 나는 역사를 정말 싫어했다. 획일적인 암기가 바탕이 되어 응용보다는 사실확인이 다라고 생각되는 학문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역사 시간만 되면 딴 짓을 하거나 오히려 내가 그나마 좋아하는 수학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지루했던 역사 시간에도 내가 흥미롭게 수업을 들을 때가 있었는데 바로 역사적인 사실들을 선생님께서 이야기 형식으로 해주실때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 당시 사소하거나 일상적인 이야기들에 대해 선생님께서 이야기 해주실때가 가장 흥미로웠다. 이 얘기를 왜하냐면 역사를 싫어하는 나도 이번 독서토론의 책으로 선정된 스캔들 세계사를 읽으니 서양사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었다. 스캔들 세계사라는 책을 두 권으로 구성되어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1권만 읽고 보고서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