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시민으로 눈뜨고 성장해가는 가장 손쉬운 지름길이 '해외자원봉사 참여'임을 직접 체험을 통해 깨달은 저자가 10명의 해외자원봉사자들의 체험담을 취재해 묶은 것으로, 어떻게 해서 해외봉사활동을 할 생각을 가졌고, 어떤 경로를 통해 지원했으며, 준비는 어떻게 했고, 현지에서 어떤 일을 어떻게 했는지...
우리나라 작은 땅덩이에도 어렵고 힘들게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고 그들부터 도와줘야 다른 나라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줘도 할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약간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한 나라에 국한 되지 않은 세계라는 커다란 무대를 통해서 좁은 세상을 바라보고 있던 나에게는 이 책을 통해서 나는 많은 것을 깨닫고 느낄 수 있었다. 사회복지 및 봉사활동에 개인적으로 참여도 하고 있고 있었지만, 내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이라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만 생각했지,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세계를 무대로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감히 하지 못했었다 아니 할 수조차 없었다. 지금 내 처지에서 급급한 것은 4학년이 되어서야 깊게 생각해 보았던, 단지 취업을 위한 1급자격증 시험대비, 또는 가까운 기관에서 내가 일 하게 될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어떠한 일을 하게 되는지 알고 싶다는 의미에서 시작한 자원봉사보다 더 큰 의미의 해외자원봉사활동이 이 책에서는 여러 사람의 실제 체험담을 통해 나에게 다가왔다.
책을 고를 땐 항상 그렇듯 제목이 끌리는 걸 먼저 선택하게 된다.
평소 읽었던 책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을 써볼까 하다가 이 기회에 책 한권 더 읽어보자 생각하게 되어 제일 끌렸던 제목인 ‘세계가 내 가슴에 다가왔다’를 고르게 되었다. 제목만 크게 외쳐도 너무나 벅차오르고 설레게 하는 제목이다.
300쪽 가량 되는 오랜만에 읽는 두꺼운 책이었지만 한 명 한 명의 체험담이 소개되어 그런지 내용이 이해하며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와 너 보다 읽기에 부담이 없었다. 책 표지 윗부분에 적혀있는 ‘배낭여행, 어학연수보다 해외자원봉사활동 한번이 낫다!’라고 적혀있는 이유도 궁금했다.
나는 아직 해외여행은 물론이고 국내여행만 해도 곳곳 다녀보지를 못했다. 이 책은 국제적으로 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봉사활동은 항상 대단한 것이지만 평소 잘 겪어보지 못해 이 곳 저 곳 궁금할 해외에 가서까지 쇼핑과 관광 등이 아닌 자원봉사를 하고 오다니 정말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