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교육정책을 하는 사람이다. 몸소 새로운 교육을 접하기 위해 '에드엑스'에 등록했다.
많은 사람이 배우고 싶어하는 MIT의 에릭 렌더 교수의 강의를 등록하는데 2분 걸렸다.
교과목은 ‘생물학 입문-생명의 비밀’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 생물학을 듣는 이유? 더 똑똑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자 라는 슬로건도 답이겠지만 연구 목적이다.
저자는 미국 고등교육에 대한 전문가다.
미국의 대학은 어떤 목표로 만들어졌을까? 저자는 세 가지 목적이 있다, 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실용, 연구, 인문이다.
. ‘실용’은 미국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직업학교다.
. ‘연구’는 애초에 유럽의 문물을 수용하기 위한 컨셉으로 연구소를 떠올리면 될 것이다.
. 세 번째 ‘인문’은 중세 유럽에서 파생한 놀고 먹는 자들을 위한 대학이다. 이걸 좋은 말로 인문학이라 한다.
이 세가지 목적이 한데로 뭉친 것이 작금의 종합대학, 유니버시티다. 저자는 여기에 현대 고등교육의 문제가 있다고 한다.
대학이 뭐 하는 곳이냐? 연구하는 곳? 직업을 가르치는 곳? 사람을 연구하는 곳? 목표가 세 가지니 전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