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교과서식 리더십 이론을 제시하지 않는다. 미국이라는 거대한 민주사회에서 1세기 동안 일어났던 정치사회적 문제의 주요사례연구를 통해 리더십의 적용과정을 현장감 있게 설명한다.
▶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20년 동안 리더십을 강의해 온 로널드 A. 하이페츠 교수의 강의와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것이다.
로널드A. 하이패츠 저자의 《하버드 케네디스쿨의 러더십수업》이란 책은 다양한 과제 도서 목록 중에서 내 관심과 이목을 한 번에 사로잡았던 책은 아니었다. 처음 도서 목록을 확인했을 때 나는 리처드 도킨스 저자의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매우 읽고 싶었다. 물론 서울대생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도서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책 제목만 보고 내가 이 책은 이러한 내용을 다루고 있겠지 라고 크게 두 가지로 과대 상상을 펼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첫 번째 상상으로는, ‘우리 사회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사람들이 무엇을 위해 그토록 열심히 살아가는지에 대한 의문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대답해 나가다 보면 사람은 다른 사람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사는 사회적 동물이지만 인간이란 본원적으로 이기적임을 가진 존재이고 인간이 이기적이란 것은 그러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 이다’라는 것. 두 번째 상상으로는, “가수란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타고나야 한다.”라는 가수 이승철 씨의 말에서 보듯이 요즘에는 사람들이 모두 자신이 할 수 최대의 노력을 하는 것은 모두의 공통부분이니 그 중에서 유전적으로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성공할 수밖에 없다. 고로 지금 성공해 있는 사람들은 애당초 우월한 유전자를 타고 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다소 사람들에게 삶을 비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유전자의 문제에 다루는 것.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은 이 두 가지 방향 중 하나로 전개가 되겠지 라는 나의 상상이 책에 대한 호기심으로 전환되어 당장 책을 집어 들었다. 하지만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책 내용이 너무 자연과학 분야를 다루는 바람에 나의 관심분야나 성향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 책을 덮고 다른 책을 물색해 보았다. 평소 내가 리더십이란 분야에 관심이 많기도 했고, 품질문화와 리더십 수업 시간에 리더십에 대해 배우면서 리더십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을 뿐만 아니라 리더십을 학문적 접근뿐만 아니라 실용적으로도 배우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