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본과 국가 권력에 휩싸인 저널리즘과 디지털 미디어『디지털 디스커넥트』는 미국의 언론학자이자 좌파 비평가 로버트 맥체스니가 최근 미국의 20여... 더불어 '디지털 디스커넥트'를 돌파하고 희망의 근거를 마련해야 할 국면에 오늘날 기술 문명과 정치문화를 다른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쟁점과 대안을...
<내가 예상 했던 저널리즘의 운명은.>
지금 이 글을 쓰는 나는 아직 <디지털 디스커넥트>에서 다룬 ‘저널리즘의 운명’을 읽지 않았다. 읽기 전이라는 것이다. 먼저 저자가 생각한 저널리즘의 운명을 접하기 전에 저널리즘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감히 운명을 얘기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시민 저널리즘, 가능하지 않을까?>
우선, 예상 할 수 있는 것은 시민들이 직접 기자가 되는 ‘시민 저널리즘’이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지금은 누구나 블로그를 가질 수 있고,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고 사진을 올려 자신의 의견을 표출이 가능한 시대이다. 현재는 정부에 관한 강도 높은 비난이나 높은 수위의 발언을 하게 될 때, 제약이 되는 부분이 많으나 미래에는 시민 저널리즘이 가능하게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즉, 기자가 따로 필요 없는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다.
요즘, 공동체라는 단어가 자주 쓰이고는 하는데, 디지털이 오히려 공동체를 묶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