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해질까?『17세가 읽는 행복한 경제학』은 경제학에서 연구하는 지식들이 어떻게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 적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경제와 나의 삶, 행복의 연관성을 직접적으로 다루었다. 교과서에 나오는 경제학 개념으로 시작해 우리나라의 경제상황, 그리고 생활에서 느껴지는 경제적...
나는 일상생활을 하며 미디어에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경제’라는 용어를 접하곤 한다. 아마도 21세기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경제학은 그 어떤 학문들보다 삶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에 틀림없는 듯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우리사회에서 경제와 관련된 이슈들은 대부분 암울한 전망들로 가득 차 있다. 저성장, 높은 청년 실업률, 수출 감소, 소비 감소 등의 이야기만 듣다보면 가끔은 경제학이 이렇게 우울한 학문인 것인가? 라는 생각에 빠지곤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경제와 돈은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결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인간은 태어나 죽는 순간까지도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더 나은 학교와 직장을 얻고자 하는 것도 결국에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돈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본질적으로 행복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리고 행복과 경제의 관계는 어떠한지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