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끼> <미생>으로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윤태호 작가가 한국전쟁을 그린다. 한국 현대사를 다룬 역사만화는 처음이다. 왜 다시 6.25인가? 그는 “한국전쟁과 분단 상황은 지금의 우리가 감당하고 있는 부조리의 시작이고 우리를 옥죄는 실체이기 때문”이라 답한다.
늘 배가 고프지만 씩씩하게...
우리나라 국민들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대다수의 학생들은 초등학교 사회시간부터, 고등학교 국사와 근현대사, 그리고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까지 시험이 되었든, 자기 관심분야가 되었든,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배우는데, 과연 우리들은 얼마나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알고 있을까? 특히, 격동의 시대였던, 1945~60년대까지의 역사는 어떻게 알고 있을까?
종종 뉴스나 시사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한국전쟁이 우리 동족끼리의 동족상잔의 비극임이 아닌, 일본과 중국과의 전쟁이라고 생각한다거나, 미국과 우리나라의 전쟁이라고 알고 있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이 있음을 알려준다. 참 가슴 아픈 일 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자료를 접할 때 마다 안중근 장군님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말이 생각난다.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가히 세계최고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것이 중요한 교육일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