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07년. 스타벅스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매출 및 영업 이익, 인지도 면에서 하락세를 타고 있던 스타벅스를 살려낸건 다름아닌 창립자인 하워드 슐츠였다. 2008년 8년 만에 전격적인 CEO 복귀를 선택한 그는 경영진의 반대, 월스트리트와 언론의 비난 속에서 그는 전 매장을 닫고 바리스타들에게 재교육을 실시하고 경영 방침을 전격적으로 바꾸면서 기업의 핵심 가치에 기초한 ‘혁신 어젠다’를 착실하게 실천했고, 결국은 개혁 2년 만에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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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워드Onward.
* - 스타벅스의7대 혁신운동
1) 커피의 권위자가 되자.
2) 우리 파트너들을 고무시키고 참여시키자.
3) 고객들과 감정적 교감에 불을 지피자.
4) 세계시장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확대시키고 각 매장을 해당지역의 중심으로 만들자.
5) 윤리적 방식의 원두구매와 환경을 지키는 리더가 되자.
6) 우리의 커피에 걸맞는 혁신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자.
7) 지속가능한 경제모델을 제시하자.
< 중 략 >
- 스타벅스는 커피를 파는 고급브랜드의 대명사이다. 단순히 고급브랜드의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님을 우린 알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이곳은 커피를 즐기는 문화를 새롭게 창출해낸 곳이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 그 비결은 우선 ‘정성’이다. 커피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또한 그 일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남다르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많은 고객들에게 팔겠다는 상인의 기본적인 목표의식을 넘어선다.
1. 온워드
온워드를 전진이라 번역했다. '워드'는 방향이고 '온'은 지속이란 뜻이니, 계속 나아간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온 워드란 말에서 우리가 배울 것은 제대로 된 일을 해내는 ‘효과성’이다. ‘행동 경제학’에 따르면 사람은 합리적이지 않다. 대개의 경우 그렇다. 한데 중요한 순간에는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 누군가를 비난 하는 것의 기회비용은 앞으로 나간 것이다.
앞으로 나간 것의 기회비용은 누군가를 비난 한 것이다. 어떤 일이 나에게 더 도움이 되겠는가? 온워드를 놓고 생각없이 앞으로 나간다고 이해하면 안된다.
위기의 순간, 우리는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했다. 그 선택이 온워드. 이런 흐름으로 이해했으면 한다. 슐츠의 말이다.
<누군가를 비난하는 일보다는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훨씬 중요했다>
그렇다면 위기는 무엇인가? 한마디로 말해서 평범해진 스타벅스 경험이다. 스벅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커피가 아니라 커피를 가운데 놓은 서비스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있는 커피전문점. 이 가게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연령, 국적, 성별 등 어떠한 구별도 없는 곳. 다방 커피, 믹스 커피가 더 익숙했던 우리나라에서 카페라는 곳에 가서 비싼 값을 주고 커피를 마시게 한 곳. 이제는 누구와 약속을 잡을 때 만남의 장소가 되어 버린 곳. 바로 스타벅스입니다. 1971년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부터 약 50년이 다되어가는 지금까지 스타벅스는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카페입니다.
스타벅스의 CEO인 하워드 슐츠는 지금의 스타벅스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들고 2000년, 그 직위에서 물러나 회장직을 맡으며 잠시 일선에서 물러나 있었습니다.
저자인 하워드 슐츠는 세계 최대의 커피 회사 스타벅스의 CEO이다. 일반일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는 이름이지만 나는 스티브 잡스, 잭 웰치, 빌 게이츠, 워렌 버핏 등과 더불어 닮고 싶은 인물 중에 하나이다. 이러한 세계 굴지의 기업을 일구어낸 인물들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점이 바로 직원들에게 일방적인 지시를 내리는 우리 나라 대다수 기업들과는 다르게 사원 한명 한명을 존중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였다는 점이다.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기업 문화야 말로 기업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