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길 위에 펼쳐지는 자유로운 청춘들의 초상!
비트 문학의 선구자인 잭 케루악의 소설『길 위에서』제1권. 미국 서부 및 멕시코를 횡단한 체험을 토대로 쓴... 네 차례에 걸쳐 덴버,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멕시코시티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미 대륙을 히치하이크로 횡단하며 길 위의 삶에 도취되는데….
샐과 딘은...
우리는 땅 위에서 정신없이 지내다가 문득 여행을 할 때가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떠나 큰 길로 나서면 지나가는 차들을 만난다.
차들의 물결 속에서 동네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벵벵 도는 것 같지만 곧 대로를 타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대로는 하늘 끝에 달려 있었다.
달리는 차들은 하늘로 빨려가고 우리가 탄 차도 역시 그럴 것이다.
앞은 막힘이 없고 길은 환하게 뚫려 있다.
차창 밖으로 함께 내달리는 나무와 이름모를 꽃들의 향연에 시선을 빼앗긴다.
길 위에서...누구나 모험을 하고 시인이 된다.
<길 위에서> 길고긴 장편을 재미있게 읽었다.
1부
샐과 딘이다.
샐은 이혼을 하고 심한 병을 앓고 겨우 나아서 정신을 수습해야 했다.
딘은 막 소년원에서 출소하고 창녀와 결혼 했다.
딘은 글 쓰는 법을 알기 위해 작가인 샐을 찾아왔다.
소년원 출신인 주제에 딘은 진정한 지식인인체 해서 기가 찼다.
샐은 딘과 함께 살게 되었다.
딘은 한마디로 글 쓰는 법을 배운다는 이유로 나를 여러 가지로 이용했다.
이모가 미친 놈이라고 사귀지 말라는 말까지 했으니 알만하다.
딘도 그 자신이 뭘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가 나에게 사기? 친다는 것이 사실 싫지 않았다.
가난하니까 먹고 살려면 그 정도는 이해해 줘야 한다.
딘은 책을 좋아해서 책을 많이 읽었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글을 끄적이면 사람들이 있든지 말든지 큰 소리로 환호를 해줬다.
[ 1부 ]
나는 딘이라는 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그는 서부로 여행을 떠났다. 1947년 7월 나는 서부 해안을 향해 떠날 준비를 마쳤고 밀시티에 사는 친구 레미를 만나고 싶었다. 나는 함께 사는 이모의 허락을 받은 후 히치하이크를 하며 무작정 서부로 여행을 떠났다.
덴버에 도착한 나는 딘을 만났고 여자들과 만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레미를 만나러 샌프란시스코로 떠났다. 그곳에서 레미를 만난 나는 그와 함께 경비원 직장을 얻을 수 있었다.
미국 일주를 결심한 나는 뉴욕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우선 LA로 향했다. 버스터미널에서 테리라는 멕시코 여자를 사귀게 되었다. 그녀는 아이가 하나 있었는데 가진 돈도 없이 2명을 데리고 다니면서 고생을 시킬 순 없었다. 결국 나는 혼자서 뉴욕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