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때, 타이완을 만났다』라는 이름으로.
이 책은 삶의 고비에서 ‘여행작가 인생’의 출발점이 된 타이완을 찾아 삶을 되돌아본 성찰의 기록이자, 20여 년간 일곱 번 타이완을 다녀온 경험이 망라된 여행기이다. 타이완 역사와 지리에 대한 지식,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소박한 타이완을 담은 사진...
내가 처음 외국의 향기를 맡을 수 있었던 책은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이였다. 중국어 학과에 오기 전 청소년 때의 나는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을 읽으며 한비야가 말한 중국 냄새를 맡아보고 싶다는 로망을 가진 적이 있었다. 그 후로 해외여행에 관련된 책은 읽지 않다가 이번에 읽게 된 것이 <그때, 타이완을 만났다>이다. 책에 나오는 설명으로는 <그때, 타이완을 만났다>는 삶의 고비에서 ‘여행 작가 인생’ 의 출발점인 타이완을 찾아 삶을 되돌아본 성찰의 기록이자, 20여 년간 일곱 번 타이완을 다녀온 경험이 망라된 읽을거리 풍성한 여행기이다.라고 책을 소개하고 있다. 타이완을 가본 적이 없는 내가 한마디로 이 책을 표현해보자면 ‘스토리 여행 가이드’라고 이 책을 소개하고 싶다. 이 책은 여행 작가의 숙련된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타이완의 구석구석을 세세하게 묘사해주고 있다. 장소 묘사, 인물 묘사를 넘어 음식의 맛까지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게 나타나있다. 물론 이 책은 여행정보서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