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용수는 옆집 대승이가 이사 간 이후 같이 놀 친구가 없다. 수탉 대장이, 아기 염소 산들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만 너무나 심심하다. 그러던 어느 날, 보람이라는 여자애가 옆집으로 이사를 온다. 똑똑하고 선생님한테 칭찬만 받는 보람이는 소아마비를 앓아서 목발을 짚고 다닌다.
처음 서먹하던 며칠이...
내가 초등학생 때 까지만 하더라도 도서관 가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었다.
도서관에 가면 각종 알록달록한 동화책들이 널려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해지고, 도서관에는 알록달록한 책이 아닌 그저 줄로만 꽉꽉 채워져 있는 책에 실증이 났다.
점점 도서관과 책에 멀어지고 가끔씩 베스트 셀러나 웹툰만 보는 내게 이번에 ‘아동 문학’에 대해 읽으라는 과제를 보고 아동 문학에 대한 범주를 생각해 보았다.
어떤 것을 통칭하여 아동 문학이라고 하는 것일까, 단순히 성인이 읽는 책보다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것이 아동 문학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내 나름대로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 문학을 생각한다면 아동 문학은 최소한 ‘교훈’과 ‘깨달음’의 요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동은 아직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미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문학 작품에서는 아동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시켜 줄 수 있을 만한 내용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두 요소를 바탕으로 내가 고른 책은 ‘꼴찌를 하더라도 달려 보고 싶어’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