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권으로 읽는 동양고전 『죽기 전에 논어를 읽으며 장자를 꿈꾸고 맹자를 배워라』. 공자 일생의 주요 언행을 그의 제자들이 정리한 <논어>, 장자학파의 사상을 총망라한 도가의 교과서 <장자>, 맹자의 주요 사상과 언행이 기록되어 있는 경전 <맹자>에서 가장 핵심적인 명언들을 뽑아...
동양의 사상으로 가장 선진적이고 오래되었으며, 강력한 영향을 끼친 사상이 바로 중국의 사상이다. 이러한 중국의 사상을 이루는 두 가지 근간이 있다. 하나는 공맹(孔孟) 사상으로 대표되는 유가(儒家) 사상이고, 다른 하나는 노장(老莊) 사상으로 대표되는 도가(道家) 사상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유가와 도가의 경전 3권에서 여러 구절을 가져왔다. 작가는 이 구절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압축된 동양 사상의 ‘맛’을 보여주고, 우리가 그 속에서 세상을 관찰하고 지혜를 얻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중략)
이 책에는 『논어』, 『장자』, 『맹자』의 경전에서 각 33개의 구절을 가져와 설명한다.
『죽기 전에 논어를 읽으며 장자를 꿈꾸고 맹자를 배워라』는 중국의 대표 경전이라 할 수 있는 논어, 장자, 맹자의 가장 핵심적인 명언들로 구성되어 있다.
100여개에 달하는 명언들 중 2년의 군생활 간 경험을 통해 느꼈던 내용들과 전역 후 다시금 대학생활을 준비하는 내 삶에 유익한 명언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기왕 온 바에는 마음을 편히 가지다.
보편적인 대한민국 남자들에게는 병역의 의무가 지어진다. 20대 초반 군 입대를 앞둔 남성들은 대부분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낸다.
그리고 그 혼란은 군 생활을 하는 2년간에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수천년 전 중국에도 이와 유사한 일들이 벌어졌다.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전쟁으로 혼란스러웠던 중국내에서도 병역은 모든 남성들에게 피할 수 없는 의무였다.
‘기왕 온 바에는 마음을 편히 가져라’는 명언은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로 불리는 최근의 명언과도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앞으로 내가 살아갈 인생에 있어서 병역과 같이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일들이 내 삶에서 벌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