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저자 윌리엄 J. 덤브렐은 “새 언약과 새 창조”에서 요한계시록 21-22장에 나타난 주요 사상을 다섯 가지의 큰 주제로 나누어 다루며, 왜 그 주요 사상이 요한계시록 21-22장뿐만 아니라 성경 전체의 이야기를 결론짓는 방법이 되는지를 정리한다. 서론에서 요한계시록 21-22장에 드러나는 주요 주제에 대한 연구로 시작하여, 구약전체와 복음서, 그리고 바울서신에 퍼져있는 그 주제를 찾아보고, 마지막으로 다시 요한계시록으로 돌아와 결론을 맺는다. 덤브렐은 “통일성 안의 다양성”을 이야기하며 이러한 접근방식을 성경신학의 방법론이라 말한다. 전체 성경은 공통 목적에 따라, 그리고 공통된 목표를 향해 발전해 나간다. 그러므로 저자는 전체 성경이 “종말론적”이다 라고 말한다. 성경의 결론부인 요한계시록 21-22장의 기원을 부석하기 위해 저자는 구약성경과 복음서와 바울서신을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살펴볼 것이다: 새 예루살렘, 새 성전, 새 언약, 새 이스라엘, 새 창조. 이 다섯 주제들은 요한계시록 21-22장에 가장 명백히 드러난 주제들이다. 각 주제들은 더 광범한 성경의 통치 개념 곧 “하나님 나라”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새 예루살렘은 통치와 피통치자의 상징이 되며, 새 성전은 통치의 중심이 되며, 새 언약은 통치의 매개가 되며, 새 이스라엘은 피통치자와 그 역할을 보여준다. 그리고 새 창조는 피통치자와 통치자를 포괄적으로 진술하는 궁극적 표현이 된다. 각각의 다섯 주제들은 또한 성경 전체를 보는 거울로서 기능하며 성경의 종말론적 구조를 보여주는 그림을 제공해주는 중요한 주제들이 된다.
제 1 장 새 예루살렘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환상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이다. 이것은 피통치자, 토치, 그리고 세계중심이라는 개념들은 전달한다. 새 예루살렘의 도래는 그 완전한 현시를 통해 새 창조의 시대를 열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