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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조단경

저자: 김현준
독후감: 2건

책소개 불교신행연구원 원장이자 월간 [법공양]의 발행인 겸 편집인인 김현준 원장의 [육조단경六祖壇經] 번역본이 출간되었다. 인간의 참된 본성을 보게 하여 마음을 치유하고 깊은 깨달음을 열어주는 육조단경. 현재 남아있는 다섯 종류의 육조단경 중 내용이 가장 풍부하고 가르침이 명백한 덕이본德異本을 택하여...

10개

육조단경 감상문

우선 필자는 3학년 2학기에 ‘중국선사상’ 강의를 수강하면서 육조 혜능을 비롯한 여러 중국의 선사들과 저서, 그리고 그들의 기본적인 사상에 대해 간략하게 학습한 바 있다. 하지만 그때는 요약된 내용을 피상적으로만 훑고 넘어갔고 실제로 그들의 사상이 집약된 저서들을 직접 읽어 보지는 못했다. 사실 중국선에 대해서 보다 깊은 이해를 위해서는 직접 선사들의 저서를 읽어 보는 것도 중요한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읽어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독후감/창작| 2023.08.05| 2 페이지| 1,000원| 조회(46)

동국대학교 , 선 , 육조단경 , 불교학 , 선의이해
육조단경 독후감

육조단경 :　육조 혜능 대사 어록. 중국 당대 초기에 재세하였던 중국 선종 제 6대 조사가 되는 혜능 선사의 어록을 그의 제자 법해가 집록한 것. 문자 학식이 없는 혜능이 5대 조사 흥인대사의 계발에 힘입어 도달한 자신의 자각체증의 여래심지 경계를 노정한 것이기 때문에 이의 참된 해석도 역시 문자 밖의 도리에 착안할 것을 요구한다. 다만 그 설법이 전문가가 아닌 일반 재가신자를 대중으로 한 경우가 많음으로 우리에게 사뭇 친근감을 주는 단경이다. 단경은 선종의 제 6대조인 육조 혜능조사가 16년 동안의 남둔의 기간을 지내고 보림사에 출세하셨을 때로부터 시작하여 대범사 강단으로 나아가 마하반야바라밀법을 연설하는데서 비롯하여 열반에 드시는 최후 찰나의 설법까지를 담고 있다. 차례 제 1장 법을 깨닫고 법의를 받다 제 2장 공덕과 정토를 밝히다 제 3장 정과 혜는 일체임 제 4장 좌선법을 가르치다 제 5장 오분향과 참회법을 전하다 제 6장 참청한 기연 제 7장 남돈과 북점 (대개 오래 수행하여 점차 깨달음에 이르는 교법을 점교라 하고 단번에 깨달음에 이르는 것을 돈교라 하는데 같은 선이면서 북방의 신수계의 선은 교학적 수단을 씀으로 그 종풍이 자연 점오적이므로 북점, 남방의 혜능계는 단번에 불심을 보는 것이므로 남돈이라 한다.) 제 8장 당조에서 초청하다 제 9장 법문을 대로 보이다 제 10장 유통을 부촉하다 책의 구성 : 책은 육조 혜능대사의 어록을 담은 책답게 그가 강단에서 연설을 한 내용, 그리고 그를 찾아온 많은 사람들, 제자 등에게 이야기를 한 내용을 책에 담았다.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는 책의 특징으로 글이 구어체 형식으로 적혀있어 어려운 불교의 교리 내용을 누구든지 쉽게 읽으며 접할 수 있다. 특히 혜능의 사상이 선종에서 주창하는 불립문자(문자에 의하여 교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이심전심과 함께 선종의 처지를 나타내는 표어. 오도는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것이므로, 따로 언어ㆍ문자를 세워 말하지 않는 데 참 뜻이 있다고 함)를 기반으로 기본 틀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단어나 용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그 의미를 풀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독후감/창작| 2016.05.25| 8 페이지| 2,000원| 조회(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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