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는 ‘왜 인간이 인간을 싫어하고 미워하는가?’를 분석한 최초의 심리 분석서이며 실천적인 대응법을 제시한 심리 자기계발서이다. 2015년 6월 출간 이후 일본 아마존 심리 1위에 오른 이 책은 많은 독자들로부터 ‘지금까지 출간된 수없이 많은 인간관계 심리학...
처음 북 리뷰로 선정하려 했던 책은 이 책이 아니었다.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 있었으나 책을 구하지 못해 다른 심리학 관련 도서를 찾아보다 유난히 튀는 제목을 발견하게 되었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아마 책이 끌렸던 이유는 예전에 나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이 책은 인간 관계가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으로써 혹시나 내가 너무 사람들을 멀리하고 있고 경계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에서는 사람이 싫어지게 되는 현상을 ‘인간 알레르기’라고 표현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인간 알레르기는 사회심리적 존재인 인간에 대한 마음의 면역반응으로 몸의 알레르기 반응과 상당히 흡사하여 인간 알레르기라고 명명하였다.인간 알레르기가 유발되는 증상은 첫번째로 이물질에 대한 거부반응으로 일어나는 증상이 있다 이것은 감정이나 행동의 문제 때문에 발생된다.
저자 오카다 다카시는 도쿄대에서 철학을 공부했지만 중퇴하고 교토대 의과대학에 다시 들어가 정신과 의사가 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인간이 인간을 과도한 이물질로 이식하고 심리적으로 거부 반응을 보이는 증상을 저자는 인간 알레르기라고 명명한다. 한 번 마음에서 거부 반응이 일면 그 마음을 되돌리는 것은 꽤 어렵다. 특히 인간관계에서는 더 그렇다.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에 대해 논하는 책들이 시중에 널렸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책들도 많다. 그렇지만 내가 누군가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는 책은 좀처럼 찾을 수 없었다. 더러는 나보고 지나치게 예민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내 자신이 예민하다는 점을 인정한다. 이를 테면 누군가가 이야기할 때 습관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거슬린다던가 내가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싫어지는 식이다. 사람들이 다 내 마음에 들 수는 없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특정 인간이 싫어지는 현상은 이와 또 다르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저자가 명명한 인간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원인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원하든 원치 않든 살다 보면 정말 다양한 성향의 사람을 다 만나게 된다. 그들 중 어떤 이는 그냥 이유 없이 거부감이 들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마냥 좋은 감정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좋은 사람만 만나고 싫은 사람은 안 만나면 그만이지만, 사회생활을 하면 그게 무 자르듯 단칼에 자를 수 없는 상황이 너무 많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가 참 힘든 것 같다.
심리학자 아들러는 사람의 문제는 모두 인간관계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다. 사람의 행복을 좌우하는 이 인간관계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정신과 의사인 저자 오카다 다카시는 ‘인간 알레르기’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