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티베트는 환상을 깨다!『샹그릴라의 포로들』은 부처의 화신이 다스리는 전설의 땅, 한 차례의 침략 전쟁도 일으키지 않는 평화로운 나라, 인류 문명의 오랜 기원을 간직한 티베트에 대한 이야기다. 티베트에 대해 가졌던 환상의 실체가 무엇인지 밝히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티베트와 티베트의 문제를 살펴볼 수...
전체적으로 이 저자는 1장에서 7장에 걸쳐 서양의 학자들이 바라본 티베트불교와 실제 티베트인이 바라보는 티베트불교, 그리고 티베트 그 자체에서의 티베트불교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티베트불교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책 곳곳에서 그의 의도를 드러내고 있지만 특히 5장에 ‘이 모든 설명에서 보이지 않는 것은 다름아닌 티베트인들이다. 이 티베트인 주체들은 우리와 그들에게 티베트 미술에 대해 설명하려 드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구성되고 운영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를 통해 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과 저자의 의도가 한번에 느낄 수 있었다.
티베트는 1959년 디아스포라 이후로 이전과 다른 형태를 띄게 되는데 특히 국가의 정체성과 티베트 종족의 기원과 그들의 민족성에 대해서 다시금 의미가 강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