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직장 내 생존법에도 ‘예의’가 있다!상사가 키워주고 동료가 인정하는 사람들의 비밀『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라』.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25년간 근무하면서 주로 인사 및 교육업무를 전담한 인재전문가이자 (주)윈윈 파트너스 대표로 재직 중인 저자 김형준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많은 사람들이 회사생활이 힘들다고 말합니다. 업무가 힘들어서, 회사 월급이 적어서, 비전이 없어서, 내 삶의 여유가 없어서 등등 수많은 이유들이 우리들을 일하는 것을 싫게 만들어버립니다. 하지만 일하기 싫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직장 내에 있는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어서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직장을 가려 할 때 “오늘도 힘내서 일하러 가자”라고 말하기보다 “오늘도 버티러 가자”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직장 상사의 욕을 하려면 밤을 새도 모자랍니다. 어느 정도 직급에 올라간 사람들의 이야기는 또 반대로 부하직원들이 말썽입니다. 다른 부서들의 사람들은 협조를 안 하기 일쑤고, 본인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내 일이 아니니 알아서 하라는 책임감 없는 사람들,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대하여 기술해 놓은 것 같아 큰 의미 없이 집어든 책이었다. 저자는 삼성전자에서 25년여간 판매교육과장, 삼성 인력개발원을 거쳐 삼성전자 인재개발연구소에서 전사교육 및 채용총괄 업무를 담당했다. 이 책의 목차는 크게 “생존하라”, “성장하라”, “성공하라”, “상사를 공부하라”, “기업의 인사 트렌드를 파악하라” 이렇게 5가지로 분류되어 작은 소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 생존하라.
얼마 전, 친구에게서 6년간 근무해온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유는 ‘사람과 환경이 힘들어서’였다. 상사와의 마찰과 3교대 근무라는 불규칙한 일상생활에 많이 지쳐보였고 늘 그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와 불면증으로 약까지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선뜻 참고 견뎌 내보라는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치고 힘들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 아니, 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돈을 받으면서 오히려 인생과 사회를 배워가는 곳에서의 생활이 어떻게 마냥 쉽고 재미있겠는가? 다행히도 나의 친구는 현재의 직장에서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알게 되었으며 본인이 목표하고 있는 다른 분명한 꿈이 존재했고, 현재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장애요인들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설사 이 회사를 두고 나간다고 한들 다른 직장에서 상사와의 마찰이 없으리란 법 없고 근무환경이 더 열악하지 않으리란 법도 없다.
직장인들이 사표를 쓰게 되는 가장 큰 이유로 ‘업무상 상사와의 마찰 때문에’가 1위라고 한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불신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정작 사표를 생각하게 되는 이유는 상사와의 트러블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이 된다는 것이다.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는 누구든 가지고 있다. ‘욱’하는 분풀이용 사표 던지기는 오래 다녔던 회사에도 사표를 던지는 본인 자신에게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