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남다른 감성으로 시를 써온 이정록 시인의 비밀 서랍을 열어보다!이정록 시인의 산문집『시인의 서랍』. 1989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와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로 등단한 이후 김수영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펼쳐온 저자의 첫 산문집으로, 자신의 시가 되었던 가족...
얼마 만에 읽어보는 책인지 모르겠다. 여러 가지의 책 목록 중에 제목이 마음에 들어 시인의 서랍을 읽게 되었다. 책을 몇장 씩 넘겨 갈 때쯤 어릴적 할머니와 어머니께 들어 봤던 먼 옛날이야기 같은 이야기도 적혀있었다.
작가 이정록씨의 연세도 우리 부모님과 연령대가 비슷해서 부모님세대 입장에서 생각해가면서 책장을 넘겨 갔다. 작가의 세상 보는 시각이 살아온 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소재로 글을 쓰면서 그속에서 느끼는 삶의 깨달음과 누구나 읽어도 편안한 글표현이 참 좋았다.
작품속의 이야기 소재인 어머니와 아버지 다른 가족이야기 속에 남다른 가족의 애정과 친근함이 많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야기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많이 느끼는데 소박하면서 정감도 있고 작가의 순수한 눈으로 사소한 것도 정감 있고 푸근한 표현 내용이 마음에 따뜻하게 와 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