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개인과 사회의 분열, 문명의 충돌을 넘어서 <차이의 존중>은 오늘날의 극단주의 시대에 차이의 관용을 호소하는 책이다. 문명 간 충돌로 위기를 맞은 우리 시대에 '종교가 갈등의 원천이 아닌 평화를 앞당기는 힘이 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 인종 갈등과 문명 충돌, 테러 행...
저는 다문화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모든 사람을 하나로 정의 내릴 수 없듯이 각각의 사람들에게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저는 다문화와 관련된 문제의 발생은 모두 이런 차이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차이의 존중’에 대해 읽고 난 후, 다문화 시대를 대하는 태도를 갖추기 위해 ‘차이의 존중’에 나왔던 내용 중 3가지의 관점에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우선 작가는 서문에서 이 책을 “세계화와 세계화가 불러일으킨 도전, 세계화가 마련해준 기회, 세계화가 낳은 고통 그리고 세계화가 초래한 저항과 분노에 관한 책”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작가는 유대인으로 종교를 언급하며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의 사람들은 의견이 같은 사람들을 상대하고서는 다르면 그것은 걸러낸다. 자신의 의견과 이유를 많이 알리고 싶은 사람들은 대개는 폭력과 항의의 형태로, 그러니까 극단적인 이미지로 포착되는 사건을 통해 언론의 눈길을 끌려 한다. 특히 텔레비전 뉴스는 시청자들의 주의 집중 시간이 짧기 때문에 결코 합리적인 논쟁과 진지한 토론을 대체할 대안이 될 수 없다.
민주주의 정치를 지탱하는 근간인 대화는 죽어가고 있다. 더불어 세계 평화는 말할 나위도 없고 우리의 도시 평화조차도 죽어가고 있다. 어제의 생각으로 오늘에 맞서면 위기가 찾아오는 것은 당연하다. 세계화 시대를 파괴적인 전쟁으로 물들지 않게 하려면 무엇보다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의 이야기와 심각한 충돌을 빚을지도 모르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마음을 열어야 하며, 때로는 그들의 고통과 모욕감과 원한을 귀담아 들을 줄도 알아야 하고, 그들이 생각하는 우리와 우리가 가까스로 생각하는 우리가 다르다는 사실도 인정해야 한다.
1. 요약
현대 사회의 사람들은 의견이 같은 사람들을 상대하고서는 다르면 그것은 걸러낸다. 자신의 의견과 이유를 많이 알리고 싶은 사람들은 대개는 폭력과 항의의 형태로, 그러니까 극단적인 이미지로 포착되는 사건을 통해 언론의 눈길을 끌려 한다. 특히 텔레비전 뉴스는 시청자들의 주의 집중 시간이 짧기 때문에 결코 합리적인 논쟁과 진지한 토론을 대체할 대안이 될 수없다. 민주주의 정치를 지탱하는 근간인 대화는 죽어가고 있다. 더불어 세계 평화는 말할 나위도 없고 우리의 도시 평화조차도 죽어가고 있다. 어제의 생각으로 오늘에 맞서면 위기가 찾아오는 것은 당연하다. 세계화 시대를 파괴적인 전쟁으로 물들지 않게 하려면 무엇보다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의 이야기와 심각한 충돌을 빚을지도 모르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마음을 열어야 하며, 때로는 그들의 고통과 모욕감과 원한을 귀담아 들을 줄도 알아야 하고, 그들이 생각하는 우리와 우리가 가까스로 생각하는 우리가 다르다는 사실도 인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