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년 만에 돌아온 작가 하태완,
다정한 언어로 다시 시대를 위로하다
출간 도서 누적 판매 120만 부, 에세이 연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보적인 자리를 지켜온 작가 하태완이 2년 만의 신작으로 우리 곁에 찾아온다. 공개되는 글마다 수천, 수만 명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많은 독자가 직접 책 속 문장을 옮겨 적거나 공유하며 열광하는 그의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는 이들을 가장 따뜻하게 다독이는 사람’, ‘관계를 바라보는 가장 다정하고 예리한 시선’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작가의 문장은 삶을 더 깊이 바라보게 하는 힘을 지녔다. 그리고 이제는 감정의 결을 세심하게 포착해, 자신만의 언어로 빚어내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간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는 작가가 그동안 세심히 다듬어 온 사랑의 언어를 바탕으로, 삶 전반을 지나는 우리 모두의 내면과 감정을 어루만진다. 자꾸만 삶에 의심이 들고 내가 나를 지켜내는 일이 버거워지는 순간, 그럼에도 우리는 ‘함께 살아간다’는 말을 믿으며 하루를 건넌다. 하태완 작가는 말한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픈 마음을 놓지 않는 당신, 그 모든 흔들림은 의미 있다”라고. 이번 책에서 작가는 나를 지키는 사랑과 관계 속에서 포기하지 않는 용기, 그리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에게 보내는 응원을 이야기한다. 마치 내 삶을 다 아는 누군가가 조용히 옆에 앉아, “당신이 정말이지 자랑스럽다”라고 말해주는 격려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더듬듯, 진심 어린 마음으로 채워진 글들은 우리를 위로하는 동시에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준다.
작가는 이번 책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말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기대고, 또 일어서며 살아가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보듬는 말들로 가득하다. 이 책은 그래서,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가장 다정한 위로이자, 소중한 사람에게 건넬 수 있는 진심 어린 선물이다. 고마웠던 순간 그리고 힘들었던 날, 말하지 못했던 감정까지도 이 한 권이 대신 이야기해 줄 것이다.
하태완,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독후감: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정
하태완 작가의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는 제게 마치 따뜻한 위로와 같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소설도, 복잡한 이론을 설명하는 학술서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일상 속에서 작가가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 흔한 풍경 속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 그리고 관계 속에서 찾아내는 따뜻한 의미들이 담겨 있었죠. 복잡하고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우리 주변의 작은 것들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었습니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 저는 작가의 잔잔하고 다정한 문체에 이끌렸습니다. 마치 오랜 친구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에세이이고 다정다감한 문구가 인상 깊었다. 미래를 크게 생각하지 않고 오늘을 사는 게 낫다는 자세는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했다. 요즘은 사람들이 투자든 직업이든 부자에 대한 환상을 너무 많이 갖고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부자가 되고 성공 반열에 오르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매우 적은 편이다.
힐링하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었다. 책의 내용은 행복에 점철되어 있다. 반대로 보면 진흙탕 같은 현실이 이 책에는 오롯이 드러나지 않는다. 맥락이 안 맞는 문장이 조금 있다. 그래도 힐링은 마음껏 할 수 있는 문장들이었다. 사랑에 대한 단상도 전혀 현실적이지는 않았다. 진짜 깊은 사랑을 한 사람은 이런 얕은 문장을 쓸 거 같지는 않았다.
마음이 여려도 상관없다고 한 부분은 힐링이 되었다. 강한 마음, 강철 같은 멘탈을 강조하는 자기계발서에 대한 반동의 심리도 있다. 책은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논조로 말을 하지는 않지만 우선 우리들에게 고통이든 행복이든, 타고난 약한 심성이든 어떤 것도 ‘수용’해라는 자세를 견지할 것을 요구하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