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종종 타인의 기대에 맞춰 살아가며, 사회가 정해놓은 틀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잃곤 한다. 그러나 니체는 단호히 말한다. "네 안에 숨겨진 힘을 발견하고, 삶을 스스로 창조하라."
『위버멘쉬』는 니체가 주장한 ‘초인(Übermensch)’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위버멘쉬란 기존의 도덕과 사회적 관습을 그대로 따르는 대신,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며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그는 외부의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모든 고통과 시련을 넘어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
이 책은 니체의 대표작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Human, All Too Human)』을 기반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직면한 고민과 삶의 문제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단순한 철학적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현실 속에서 어떻게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조명한다.니체의 날카로운 사상을 현대적 언어로 재구성하여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기 극복, 인간관계, 감정 조절, 삶을 대하는 태도 등 현실적인 주제들을 깊이 있게 다루며, 독자들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일깨운다."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이 문장을 가슴에 새기고, 세상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선택할 준비가 되었는가?『위버멘쉬』를 통해 자신을 뛰어넘는 길을 찾기를 희망한다.
니체가 주장하는 초인의 정의에 부합하는 인간은 잘 없을 거 같다. 그래도 본받을 점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을 했다. 초월을 해야 하는 건 내면뿐만이 아니었다. 우선 내가 새롭고 가장 바람직하고도 좋은 상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를 하지만 그 안에서 삶의 주도성을 강조한 점이 좋았다.
복잡한 니체 철학을 명쾌하게 풀어낸 입문서
니체 철학의 핵심 개념인 '초인'을 다룬 『위버멘쉬』는 복잡한 알레고리와 시적 문장으로 유명한 니체의 사상을 놀랍도록 직설적이고 간결하게 풀어낸 입문서다.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매력은 철학적 깊이를 잃지 않으면서도 부담 없이 읽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 있다. 덕분에 독자는 니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에 짓눌리지 않고, 그의 핵심 사상과 직접 대면할 수 있다.
기존 도덕에 대한 과감한 도전
이 책의 중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인간은 현재 상태에 안주하거나 주어진 도덕과 사회 규범에 순응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기만의 기준과 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조해 나가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니체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순종, 겸손, 희생 등의 도덕적 가치들이 사실은 강한 인간을 억누르기 위해 고안된 수동적 장치라고 진단한다. 그리고 인간은 이러한 기존의 틀에 자신을 맞추기보다는, 더욱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구성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기 성찰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메시지
책을 읽어나가며 가장 강렬하게 다가온 표현은 '스스로의 그림자를 넘어서야 한다'는 구절이었다. 이는 단순한 자기계발의 구호가 아니라,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다. 우리는 대부분 현재의 나, 익숙한 가치관, 이미 정해진 인생 경로 안에서 살아간다. 그것이 안전하고 편안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니체는 바로 그 안전함이 인간의 진정한 모습을 가리는 베일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하고 극복하는 존재여야 하며, 그런 과정을 통해서만 진정으로 살아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메시지는 자연스럽게 독자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나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가? 지금 내가 중요하다고 믿는 가치들은 정말 내가 주체적으로 선택한 것인가, 아니면 사회가 정해준 틀에 맞춰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것인가? 이 질문들에 솔직하게 답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2. 독후감
가. 위버멘쉬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인간은 본래부터 어울려 함께 살아가도록 진화해 왔다. 어울려 산다는 것은 내 마음대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말은 아닐 것이다. 속담에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하는 것도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주변을 의식한다는 것은 생존에는 얼마간 유리할지 모르나 자기를 잃어버리는 삶이 되는 것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대부분 그 중용을 택하는 것에 만족하며 살아간다.
사람들은 그것을 비굴함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타협이자 처세라고 말한다. 말하자면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의 언저리가 제일 무난하다는 것이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는 험한 세상을 살아가기 힘들다는 것을 현실 속에서 인정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간다. 만약에 세상의 기준을 무시하고 자기 길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사람은 시대의 영웅이거나 절대 권력자 또는 그러한 부류의 사람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만이 그러한 영예를 누릴 수 있다고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