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플라톤의 작품을 우리의 언어로 생생하게 만난다!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향연』은 그리스 문학과 라틴 문학을 원전에서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저자 천병희가 플라톤의 저서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향연≫을 번역한 책이다. 플라톤은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스승 소크라테스가 등장하여 대화를 주도하는 25편의 철학적 대화편과 소크라테스의 변론 장면을 기술한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출판했고, 이는 모두 현존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심오하고 체계적인 사상, 극적인 상황설정이나 등장인물들에 대한 흥미로운 묘사, 소크라테스의 인간미 넘치는 아이러니 등을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게 전달한 프라톤의 작품을 소개한다. 저자는 난해한 직역과 지나친 의역을 피하고, 원전의 의미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글을 마치면서 플라톤 전집 향연은 사랑을 정의할 수 없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인생에서 한 번쯤 “사랑이 뭐지?”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평생 무언가를 사랑한다. 부모님, 연인, 또는 나 자신, 때로는 그것이 사람이 아니라 작은 장난감이나 사진 같은 것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쉽사리 대답하지 못한다. 사랑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며 만질 수도 없고 측량되지도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는 사랑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평생 사랑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