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통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능력, 단지 사용법을 모를 뿐이다!
소통 전문가 선태유에게서 배우는
소통의 4가지 원칙과 깨알 같은 디테일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은 이건희 회장에게 삼성을 물려주면서 ‘경청(傾聽)’이라는 휘호를 직접 써 집무실에 걸어 주었다. 이 회장이 이 두 글자를 경영철학 삼아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웠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남의 말을 끝까지 듣는, 어찌 보면 특별할 것도 없는 경청의 힘은 이토록 놀랍다.
이 책 역시 경청이 소통의 가장 중요한 덕목임을 강조하고 있다. 상대의 말을 주의 깊게 듣다 보면 그 말에 해답이 들어 있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상대의 말을 다 듣기도 전에 끊고 내 말 혹은 주장부터 들이미는 일이 빈번하며, 심지어 상대가 손아래 사람이라면 입도 뻥긋 못하게 ‘갑질’을 하는 일도 허다하다. 경청이 안 되는 까닭은 내 의견은 옳고 상대의 의견은 그르다는 과잉된 자기 확신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소통하고자 하는 상대 처지에서 나의 자세는 어때야 하는지 이야기를 한다. 먼저 내가 상대보다 마음에 문을 열고, 상대에게 적대적인 감정이 없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한다. 그에 따른 나의 행동은 상대를 배려하고 편하게 해주며,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상대는 먼저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고, 듣는 나는 그것에 공감하고 장단을 맞춰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