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이버불링은 사이버공간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다. 악성댓글, 악의적 표현, 혐오의 낙인, 수치심을 유발하는 성적 이미지나 동영상, 악성 루머 유포 등 다양한 유형을 띤다. 학문 분야에 따라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사이버따돌림, 사이버왕따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사이버의 특성으로 양상만 다르게 보일 뿐 사이버불링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사이버불링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갈등 문제가 아니라 우열을 비교하고 약한 집단을 지배하며 무시하는 마음의 표현이다. 사이버불링의 가해자는 현실에서나 다른 가상공간에서 상처받은 또 다른 피해자일 뿐이다. 편견 없이 사람을 대접하고 타인의 관점에서 이해하려고 할 때 사이버불링을 줄일 수 있다.
사이버 불링은 한 마디로 정의해서 온라인 상에서 벌어지는 집단적인 괴롭힘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일반적인 괴롭힘과 다른 것은 ‘물리적’인 공격이 아니라 활자로 메시지를 통해 공격하는, 집단성이 상당히 큰 공격이라는 점이라고 생각을 한다. 어느 국가나 사이버 불링이 심각하게 벌어지는 사례가 나오고 피해자들은 일반인, 유명인, 정치인 누구를 가리지를 않는다.
우리나라야 신상 털기가 워낙 일찍부터 발달이 되어 있었고 커뮤니티의 힘이 강력해지면서 박제, 조리돌림 문화도 커진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