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작품은 저자인 허준의 일대기를 영상화한 300신이 넘는 장편 시나리오다.
천한 종인 어머니와 용천부사 허륜 사이에서 출생한 허준은 명의 유의태에게 사사하여 마침내 스승을 능가하는 신진기예의 의원으로 성장한다.
온갖 모함과 주위의 질시 속에서도 굽힘없이 오로지 성실과 노력으로 두각을 나타내 드디어 선조의 신임을 획득, 갈망하던 어의가 된다.
때마침 불어 닥친 임진란의 어려움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의서를 피난시킨 허준.
평안도 일대에 맹렬한 기세로 퍼진 흑사병 소식을 듣고 ‘의원은 사람을 사?..
줄거리
첩의 아들로 태어난 허준은 산청에서 이름난 명의 유의태 문하에서 의술을 배우지만 유태의 아들 도지와 다른 문하생들의 시샘으로 힘겨워한다. 의원 취재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떠나지만 도중에 만난 병자들의 요청을 뿌리치지 못하고 병자들을 치료하다가 결국 의원 취재를 보지 못한다.
가장 인상 깊은 구절
의원은 영달하는 길 아니고 의원은 돈 버는 직업두 아니니라. 영달 꿈꾼다면 중국말 열심해 배워 역관이라도 될 것이요.
감 상
1)이 책에서 말하는 작가의 의도: 이 작품은 첩의 자식으로 태어났으나 유의태의 가르침을 통해 조선 최고의 명의로 이름을 떨친 허준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2)책을 읽으며 느꼈던 점:: 이 작품을 읽고 나서 느꼈던 점은 첩의 아들로 태어나 많은 모욕과 굴욕을 겪지만 뛰어난 의술과 이타적인 희생정신은 인생이라는 것이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극복하면서 성장해나가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