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전경제학의 완결본!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의『정치경제학 원리』. 한계효용이론의 개척자 중 한 사람으로서 밀 이후 경제학에서 새 지평을 연 인물인 제본스가 자신의 강의교재로 밀의 책을 채택했을 정도로 19세기 후반부에 영국 경제학계에서 밀의 영향을 대단했다. 고전경제학의 완결본이라고 불리는 이 책은 출판된 직후부터 1890년에 마셜의(Principles of Economics)가 나올 때까지 영국 경제학계의 경전이었다.
존 스튜어트 밀의 『정치경제학 원리』는 19세기 중반 산업혁명 이후 경제적 변화를 분석하고, 자유주의적 경제 체제 내에서 점진적인 개혁을 모색하는 중요한 저작이다. 그는 고전경제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사회적 불평등과 노동자의 권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개입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유럽 사회는 산업혁명을 거치며 급격한 경제 성장을 경험했으나, 동시에 노동자들의 열악한 삶과 빈부 격차의 심화라는 부작용도 나타났다. 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학이 단순히 생산과 교환의 원리를 연구하는 것에서 나아가, 분배와 사회적 정의의 문제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은 경제학의 주요 개념을 생산, 분배, 교환, 경제 발전, 정부의 역할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면서, 당시 고전경제학자들의 주장과 한계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