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의 위대한 종교들, 그 신비주의 사상가들로부터 이끌어낸 궁극의 의식 탐구서!
16세기 이탈리아 구약성경학자 아고스티노 스테우코가 자신의 저서에서 처음으로 언급한 표현인 '영원의 철학'은 '모든 위대한 종교의 본질적이고 공통된 핵심 진리'로, 세계 대부분의 종교적 전통들이 공유하고 있는 세계관·인간관·윤리관을 의미한다. 20세기 올더스 헉슬리의 『영원의 철학』에 의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하나의 고유명사로 자리 잡았다.
지성을 넘어 영성을 추구한 작가 헉슬리는 불교와 힌두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등의 종교적 가르침들을 낱낱이 검토하고, 문학, 철학, 과학, 예술 등 인류의 다양한 정신적 유산을 면밀히 탐구한 후 420여 개의 인용문을 가려 뽑아 해설을 덧붙였다. 이 '지혜의 가르침'은 지금도 여전히 신선한 통찰을 던져주며, 진정 변치 않는 무언가에 목마른 이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다.
종교적 체험 자체가 내적인 부분에서 나온다고 보는 발상은 나도 동의를 한다. 영적인 종교적인 체험들은 대부분 외부 사람, 그걸 겪지 않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형태로 나타난다. 신화적인 것들도 인간이 갖고 있는 마음과 관련이 깊은 것은 그리스 로마 신화 등만 봐도 이해가 가능하다.